4월 1주 회복길 위의 소식

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마음건강편지 “회복길 위의 소식”를 전합니다.

내 마음을 점검보고 나를 더 잘 돌보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 되고 있습니다. 근 한 달간 집에서 머물며 마음은 무력하고 지치기 쉽습니다. 중독의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는 그럴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마음의 지침이 몸의 활력을 떨어뜨립니다. 혹시 나의 마음건강은 어떤 상태인가요? 의욕을 내기 힘든가요? 걱정과 불안으로 잠을 자기 어려우신가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가요? 홈페이지 자가검진-우울증에 가셔서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 펴 보실 수도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이러한 부정적이고 우울한 기분을 뒤집는 간단하며 확실한 방법입니다.

운동을 하면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먼저, 기분과 집중력, 에너지 수준을 개선합니다.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또한 잠자기를 편하게 하고 수면의 질을 높입니다. 특히 초저녁에 하는 운동은 수면에 효과적이지요.

이렇게 간단한 신체 활동만으로도 몸과 마음은 변화가 생깁니다.

때때로, 운동하기 싫어질 때마다 운동을 반복하다보면 확실히 기분이 좋아질 때가 온다는 것을 염두 해 주십시오. 지금 당장 운동을 어떻게 느끼든 상관없이 일단 몸을 움직이고 있다면 당신은 뇌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단순히 운동만 즐거워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재미와 즐거움을 더 쉽게 느끼게 됩니다.

그냥 시작하세요.

그냥 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움직이면 돼요. 아주 사소해 보이는 운동이라도 꾸준히만 하면 그 어떤 운동 계획보다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에 10분~15분 정도 주기적으로 맨손체조라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휴대폰 알람을 맞춰 놓고 체조 어플을 이용하여 체조를 하거나 유튜브의 스트레칭 영상을 따라 해보세요. 간단한 것 같지만 운동은 신체와 마음에 활력을 줍니다. 당신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뇌에서는 그것을 기억하여 이후로 활동 하기 쉬워집니다. 이것을 근육기억이라고 합니다.

움직인다는 건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입니다. 또한, 신체적인 일이자 감정적인 일이며 심지어 영적인 일이 될 잠재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억지로 해야 하는 일, 하기로 되어 있는 일로 생각하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일로 내려놓으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더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신체활동을 즐기기 어렵다면 그냥 신체활동이나 몸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움직인다는 단순한 행동만으로 엄청난 변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기에 좋은 신체 활동>

-소파에서 일어나기

-집안 돌아다니기

-동네 걸어다니기

-장보기

-집주변 돌보기(낙엽 쓸기, 청소 등)

-공원산책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 뛰기

-등산

-요가

-달리기

-춤추기

종류에 상관없이 구체적으로, 규칙적으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음악에 맞춰 활동을 하면 힘이 덜 듭니다. 특히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강한 비트의 음악이라면 더 좋죠. 정말 운동하기 싫다면 TV를 보면서 움직이세요. 그 순간, 당신이 움직이고만 있으면요. 운동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력을 끌어올리고자 할 때는 단번에 모든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돼요.

무엇을 하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보다 낫습니다.

참고: <우울할 땐 뇌과학> 앨릭스 코브. 푸른숲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