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필요할 때

타인에게 너무나 의존하는 성향과 타인의 도움을 일체 거부하는 성향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도록 하자.

우리들 중 다수는 매우 의존적일 수 있다. 하지만, 타인이 우리를 맹목적으로 사랑해주고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기를 바랄 때 그 대상을 잘못 고를 수 있다. 또한, 사랑에 굶주려 타인을 너무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을 우리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이와는 정반대로, 우리가 필요로 할 때조차 다른 사람이 우리 주위에 없었던 것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어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우리는 불필요할 정도로 독립적이 되어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는 감정과 갈등하기도 한다. 즉, 남이 우리를 도와주지 못하게끔 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 속하든,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우리가 변할 때 우리 주변의 환경도 변할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도 의존적이라면, 우선 그러한 면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그리고 과거의 욕구가 채워지지 못함으로써 받았던 고통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우리가 바라고 원하던 방식으로 사랑 받지 못했다고 하여 우리가 사랑 받지 못할 사람이라고 스스로 자학하는 것을 그만두도록 한다.

만약, 타인을 필요로 했던 마음을 굳게 잠그고 있었던 우리라면, 이제는 마음을 열도록 하자.

그리고 사랑을 받도록 하자. 타인를 필요로 하는 마음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우리가 사랑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란 사실을 믿고, 그럴수 있는 상황을 허락 할 때에 우리가 필요로 하고 원하는 사랑을 얻게 될 것이다.

< 그냥 놓아버려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