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지기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가까워져도 된다.  우리들의 대다수는 관계를 망치는 패턴이 몸에 깊게 배였다. 우리들 중의 일부는 관계가 특정 단계의 친밀함이나 가까움으로 발전하면 본능적으로 그 관계를 종료시킨다. 우리가 특정 사람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기 시작할 때, 우리는 상대방 성격의 단점 하나를 주목하고, 결국에는 그 단점을 크게 만들어 그 단점만 보이게끔 할 수 있다.

거리를 두기 위해 상대방을 밀거나 우리 자신이 뒷걸음칠 수 있고, 상대방이나 그의 행동을 비판하기 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친밀감을 가로막는 통제를 할 수도 있다. 우리 자신에게, 다른 사람은 필요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다고 말할 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의 필요와 욕구로 상대방을 숨막히게 할 수도 있다. 때로는, 긴밀한 관계를 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과 가까워지려 하다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특정한 단점이 있는 사람들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가 그들과 더 가까워지려 할 때,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 놓기 위함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잃을 것과 다른 사람과 가까워진다는 것이 우리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내적 힘을 잃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를 두려워한다.

< 그냥 놓아버려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