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 순환하도록 내버려두기

인생은 정지하지 않고 계속 순환한다. 우리의 관계가 그 자체의 원을 따라 돌도록 내버려 둘때, 우리의 관계는 좋아진다.

물의 썰물과 밀물처럼, 관계에 있어서의 원도 마찬가지이다. 즉, 가까워지는 시간이 있고, 거리를 둬야 하는 시간이 있다. 서로 모이는 시간이 있고, 개인의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떨어져야 하는 시간이 있다.

사랑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있고 노여움을 느끼는 시간이 있다.

때로는, 우리가 변화를 경험함에 따라 관계의 범위가 변화한다.

때로는 삶이 우리에게 다음 가르침을 주기 위해, 우리에게 새로운 친구나 연인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것이 옛날 친구들은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원을 직면하게 됐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

친구와의 관계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든, 우리는 관계를 통제하지 않아도 된다. 관계를 정지시킴으로써 통제하려고 하는 우리의 욕구를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 그냥 놓아버려라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