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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23일 중독관리교육 (오늘의 명상)
작성자 인천남동구중독관리센터 이메일 nd_jungdok@naver.com
작성일 2022-06-23 조회수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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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는 독임을 기억하라

알코올중독자가 술을 참을 수 없는 만큼 중독자의 가족은 중독자에 대한 잔소리를 참기가 어렵다. 물론 자신들이 잔소리를 한다는 것을 의식하거나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다. 중독자를 위한 것이라고 믿으며, 이것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라서, 자신도 힙겹지만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잔소리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하는 이야기는 옳고, 꼭 필요한 말이기에 잔소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듣는 이에게 잔소리라면 이는 잔소리인 것이다. 
자신을 향한 잔소리에 순순히 그 말을 따라 줄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회복 중인 중독자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선량한 의견'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가족과 가족의 잔소리가 설령 자신을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딴지를 걸로 싶은 중독자 간의 힘겨루기는 결국 갈등과 좌절로 이어진다. 이때 가장 최악의 결과는 재발이다. 
가족은 잔소리로 상대를 변화시킬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잔소리를 통해 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면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다. 

< 내 안의 또 다른 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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