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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 30일 중독관리교육 (오늘의 명상)
작성자 인천남동구중독관리센터 이메일 nd_jungdok@naver.com
작성일 2022-06-28 조회수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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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을 책임지고 나를 챙기라

알코올중독자의 가족은 중독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자신의 감정이 달라지는 삶을 살아왔다. 중독자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모든 감각을 중독자의 감정과 행동에 집중했고,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는 외면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는 중독자에 대한 분노를 쌓아 왔다. 
중독자의 가족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중독자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 모든 에너지를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쏟아야 한다. 관심과 노력의 방향이 상대가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할 때, 더 이상 상대의 감정이나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이 변화되어 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중독자가 술을 마시는 것은 가족의 책임이 아니다. 중독자와 함께 지금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 것이 바로 가족의 책임이다. '당신의 책임이다'라는 말은 비난의 말이 아니다. 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키는 당신이 쥐고 있다'라는 뜻이다.
자신의 삶에 대해 책임지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 책임을 상대에게 떠넘기려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대가 나의 삶을 책임지게 하기 위해 더 만만치 않은 일을 그동안 해 왔다. 그러느라 중독자의 가족은 그동안 너무 힘들었을 것이다. 이제는 자기 살 궁리를 하라. 그러다 보면 함께 살 궁리가 가능해진다. 

< 내 안의 또 다른 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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